곽도원 CCTV (2021) 리뷰와 예고편 | 최신 소식 |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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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CCTV (2021) 리뷰가 예고편, 최신 소식과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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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CCTV

미스터리/공포

감독 김홍익

출연 곽도원, 김단미, 박기륭

개봉 2021. 07.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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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0년 전에 일어난 전대미문의 8명이 죽고 1명이 행방불명이 된 살인사건.

일명 'CCTV살인사건'이라 불리는 이 살인극의 유일한 생존자를 찾아간 유튜버는 유튜브의 조회수와 구독자 증가를 기대하며 인터뷰를 시작하지만, 이내 곧 10년 동안 숨겨졌던 잔혹한 사실이 서서히 드러나고, 아직도 끝나지 않았던 악령의 복수가 10년 만에 마무리를 향하게 된다.
죽음을 부르는 눈동자, CCTV의 공포가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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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날 소리 소문 없이 개봉하고 조용히 사라져 간 곽도원 주연의 미스터리 공포영화 'CCTV'입니다. '곡성'으로 이제는 대 배우의 반열에 오른 곽도원배우의 영화인데 이렇게 조용히 개봉한 것이 궁금해 알아보니, 사실은 10여 년 전에 곽도원 씨가 아직 무명시절에 찍은 '독립영화'가 이제야 개봉이라는 빛을 보게 된 것이네요.

 

 

 

 

그래서 포스터에서도 '곽도원 CCTV'가 마치 정식 제목인 듯하지만 곽도원배우는 아쉽게도 영화시작 40분 만에 장렬하게 퇴장하시는 역할을 맡아 열연하십니다.

 

 

 

영화는 여러 우어곡절을 거친 탓에 실제 촬영 후 10여 년 후에 공개된 것이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보면 그때의 감성과 분위기가 조금 이질감이 느껴지지만, 공포영화로써의 '기본기'는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공포영화 '가위'나 '핸드폰' 등을 상당히 공포스럽게 봤더라도 지금 보면 그때의 서늘한 공포가 느껴지지 않는 것과 같은 시대적인 차이감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마지막의 반전이나 극을 이끌어 가는 스토리가 빈약하다는 느낌은 없네요. 조금 더 제작비가 들어갔다면 더욱 괜찮은 공포영화가 될 수 있었을 거 같은 아쉬움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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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스토리

이 영화는 6월에 상암동에서 시사회를 가졌는데 당시 관람객은 45명정도에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였고, 개봉도 전국의 단 몇 개 관에서만 이루어져 아시는 분들이 거의 없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나오기까지 정말 많은 우여곡절을 가지게 됩니다.

 

• 영화의 실제 촬영장소에서는 의문의 사고사가 있던 곳입니다. 바로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가 있던 건물인데 여기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의문사가 발생하였고, 그 이후로 스튜디오에서 근무를 하던 스탭들이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부스럭 소리가 난다든가, 헛것을 보는 기이한 경험을 하는 등 불길한 장소였지만 그 당시 드라마 스튜디오에서 프로듀서로 근무했던 김홍익 감독이 당시 상황을 모티브로 영화 'CCTV'의 초안을 탈고하게 됩니다. 
• 몇 년이 흐르고, 그 드라마 제작사는 사업 악화로 폐업을 하게되고 감독은 비어있는 바로 그 스튜디오에서 크랭크 인 하게 되는데, 촬영 당시에는 스탭과 배우들이 두려워할까 봐 그 스튜디오의 사건을 얘기하지 못했다 하네요.

 

 

 

 

• 곽도원배우가 촬영 중 상대 여배우가 휘두른 가위에 실제로 머리를 찍히게 되어 응급실에서 9바늘이나 꿰매게 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곽도원은 상대 여배우나 걱정하는 스텝들을 위해 현장에서 가장 차분하게 상황을 진정시켰다고 하죠. 새벽의 사고는 동이 트기 전에 병원에서 돌아와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합니다. 
• 김홍익 감독은 오랜 준비 끝에 추가촬영을 준비하던 중 추가 촬영 2일 전에 졸음운전을 한 8.6톤 덤프트럭에 치여 1주일 동안 의식을 잃고 이후 무려 1년 6개월간을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하게 됩니다.
  
• 변변한 제작사도 없이 이렇게 촬영 된 영화지만, 이후 감독의 사고와 자금난으로 배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시간은 하염없이 흐르던 중, 2019년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여 후반 작업을 무사히 마치고 12년 만에 드디어 개봉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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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도원배우의 풋풋한 시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