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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心세상관심사/해외관심사

'행복해 보이는 사람을 많이 죽일 수 있다'라며 일본 전철서 묻지마 칼부림

by 일상 가이드 2021.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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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20 도쿄올림픽이 막바지로 접어든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또다시 끔찍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쓰시마 유스케(36) 용의자

 

지난 8월 6일 20시 30분경 도쿄 세타가야 구간을 달리고 있던 오다큐선 전철에서 쓰시마 유스케(36)란 남성이 갑자기 흉기로 전철 안의 승객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고 금일 교토통신, 일본 방송 NHK, 아사히 신문 등에서 말했습니다.

난동 중에 남성 5명과 여성 5명 총 승객 10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특히 한 일본 여대생이 등과 가슴 등 7곳을 다쳐는 중상을 입어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입원 중이라고 전하였는데요, 쓰시마 용의자는 전체 10량의 차량 중 4번째 차량에서 2번째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복수의 승객에게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하였고, 특히 3번째 차량에서는 식용유를 뿌리며 전철 안에 방화를 시도하는 등 자칫하면 더욱 큰 참사로 이어질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당시 전철 안의 목격자는 지하철이 도착하자 한 남성이 열차에서 내리는 승객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하자 주위는 지옥으로 변했고 여기저기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고 진술하였는데요, 다른 목격자는 승객들이 손수건으로 부상자의 지혈을 도와줬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울음을 터뜨리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쓰시마 용의자는 승객의 신고로 긴급 정차한 전철에서 내려 선로를 따라 도주했다가 범행 1시간 30분 뒤인 밤 10시께 현장에서 6㎞가량 떨어진 편의점에서 결국 체포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편의점 점장에게 “내가 뉴스에 나오는 전철 사건의 범인이다. 이제 도망치기도 지쳤으니 신고해라”면서 경찰에 신고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한 6년 전쯤부터 행복해 보이는 사람을 닥치는 대로 죽이고 싶었다. 앉아 있는 여성을 죽이려고 생각하고 찔렀다. 누구라도 좋았다."라고 말하며, 이어 전철에서 범행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서는 “전철이라면 도망갈 곳이 없어 대량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끔찍한 사건의 전말을 밝혔습니다.

경시청 수사본부는 이날 용의자 쓰시마 유스케(36)를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하여 수사 중입니다.

 

 

 

 

일본은 이런 묻지 마 칼부림, 폭행, 살인 등이 끊임없이 일어나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나라입니다.

그중에는 2008년 도쿄 오타쿠 문화의 성지인 아키하바라에서 한 남성이 보행자 대로에 트럭을 타고 돌진해 행인들을 친 뒤 뒷이어 흉기를 마구 휘두르며 당시 7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사건으로 사회현상으로 크게 대두되었으며, 이후 가와사키현에서도 50대 남성이 등굣길의 초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17명을 다치게 하는 등 이런 묻지마 사건은 잊힐 만하면 반복되어 사회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림픽기 간 중의 대형 사건이라는 점에서 특히 일본의 악재로 적용될 사건임에는 부인할 여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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