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재팬 광고]일본의 차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현실

일본이 일주일 전 공개된 나이키 재팬의 새로운 광고로 난리입니다.



광고 내용은 청소년 여자축구선수들의 성장과정으로

나이키의 기본정신인 노오력~~~!!! 을 잘 표현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여기에 나온 주인공중에 재일교포, 혼혈아 등의 차별이죠.
특히 재일교포에 대한 내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그들인데요,

 

 

나이키 광고 주인공 중 한명인 재일교포 소녀

주목과 따돌림, 따가운 시선들

일본사회 안에서 자신의 성이 아닌 야마모토라는 성의 유니폼으로 훈련중

하지만 친구들과 스포츠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 유니폼에 당당히 김이라는 성을 넣음

 

이 광고는 일본 내에서 

얼굴, 인종, 문화, 이름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사람들에 대해서 

상당히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나 

'일본을 차별적 국가로 그렸다'며 

 

 

일부 일본인은 나이키 불매운동을 전국적으로 시작하자는 등
극단적인 반발이 일주일 이상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머어머 한 싫어요 테러와 댓글도 대부분 비난 일색입니다.

 

싫어요의 갯수 ㄷㄷㄷ  

 

왠지 도둑이 재발 저린 격이라 할까, 

당사자들은 조용한데 '가해자(?)'들이 흥분하는 상황인 거 같네요.

 

아직 나이키 재팬에서는 공식적인 입장은 없으나
대기업에 사익을 추구하는 기업인 나이키가, 

자국 비판에 대단히 민감한 일본인들을 상대로 

일본의 상당히 어둡고 민감한 주제를 다룬 광고를 만들었다는데
상당히 파격적입니다.

 

youtu.be/G02u6sN_sRc

動かしつづける。自分を。未来を。 The Future Isn’t Waiting. | Nike

 

 

그리고 같은 주제의 광고가 

만약 우리나라에서 그려지게 된다면 과연 어떠한 영향을 불려 올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