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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心세상관심사/해외관심사

[소식] 이것이 백신이 하는 일이다. 말이 필요 없는 백신의 위력.

by 일상 가이드 2020.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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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긋지긋한 코로나 시대가 종식이 가능할 것인지

드디어 미국에서 13일부터 백신을 배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화이자 백신임상실험 기간과 충분한 검증 등의 불안감도 적지 않으나 

지난 2일 영국을 시작으로 6개국 이상의 승인을 받고 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임상 3상 시험 결과 95% 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내는데요,

아래 그래프를 보시죠.

 

 

1회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추이 ㅣ 뉴잉글랜드의학저널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빨간색 선이며, 비교 상대 군으로 위약 주사를 맞은 사람이 파란색 선입니다.

12일 전까진 감염자의 증가세가 같은 속도로 늘어납니다.

중요한 건 12일째부터 두 그래프의 방향이 확실히 갈라지기 시작하죠.
바로 빨간색 백신 접종자들에게 면역력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또 한 가지 백신의 진정한 효과는 접종을 받은 사람만 면역이 생기는 게 아니라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도 보호해준다는 점입니다.

백신 접종자 수가 일정 규모 이상이 되면 소수 감염 사례가 발생해도

다른 사람으로 전파되는 길이 막히는 게 이를 '집단면역 효과'라고 하는 것이죠.

 

 

이전 스웨덴이 집단면역 실험으로 나라는 수렁으로 몰고 갔었는데,

 

보통은 전체 인구의 60% 이상 면역이 생겨야 되나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력하여 전체 인구의 75~85% 이상을 분기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아마비(위)와 홍역(아래) 백신 개발 전 과 후의 감염자 비교 ㅣ Our World in Data

 

 

그동안 개발됐던 감염병 백신들은 수많은 이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왔습니다.

1955년 소아마비, 1963년 홍역 백신이 개발된 이후

미국에서 환자들이 얼마나 극적으로 감소했는지를 위의 그래프에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백신에 대한 신뢰, 음모론, 가짜 뉴스 등의 영향으로

국민들이 과연 얼마나 적극적으로 예방 접종을 받을지, 

또 하나, 백신의 면역력이 얼마나 지속될지

아무도 명확한 답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꼭 이 사태는 종식되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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