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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心세상관심사/해외관심사

[소식] 뉴욕타임지에 김치광고가 등장한 이유

by 일상 가이드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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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에 게재된 김치광고. 사진 서경덕 교수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갑자기 우리나라 김치를 알리는 광고가 실렸다.

요즘은 세계에서 김치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더 적을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갑자기 뉴욕타임지에 등장한 이유는

최근 중국이 김치를 자신들의 음식 문화라고 주장하며 논란이 되고 있어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교육대학 교수가

이에 대응하기 위함입니다.

 

중국의 스타 블로거 리쯔치가 김장하는 동영상에  '중국음식'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주변 국가들의 역사가 모두 중국에서 비롯됐다고 왜곡하는 중국의 '동북공정'이 어느 때보다 수위가 심해져 가고 있는데요. 최근에 김치뿐만이 아니라 한복까지 그들의 것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죠.


광고를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미국 현지 시각 18일 뉴욕타임스 A섹션 5면과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 5면에 각각 '김치 광고'를 게재하고 "김장하고 김치를 나눠 먹는 문화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김치는 역사적으로 수천 년간 이어져 온 한국의 대표 음식"이라는 설명이 같이 실었습니다.

또 "오늘날 세계인이 사랑하는 발효 음식으로 자리매김한 김치는 한국의 것이자 모두의 것"이라고도 또 한번 강조했죠.

 

뉴욕타임스에 게재된 김치광고. 사진 서경덕 교수


또한 서 교수의 개인 소셜미디어에서 "중국의 어이없는 '김치공정'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정확한 김치 정보를 간결하게 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며 "뉴욕타임스 광고를 활용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여러 SNS에서도 홍보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세계에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리는 데 앞장서 '독도 지킴이'로도 불리는 서 교수는 김치 홍보 영상도 한국어·영어·중국어 등 다국어로 만들어 공개할 계획이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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