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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心세상관심사/해외관심사

[소식] '엘렌 페이지'에서 '엘리엇 페이지'로, 그리고 이혼

by 일상 가이드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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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인셉션'으로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계신 '엘렌 페이지'(33)의 최근 행보는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아내' 엠마 포트너(26)와 이혼을 발표하였습니다.

 

'엘렌 페이지'와 그의 아내 '엠마 포프너'
결혼 생활때의 모습

 

'아내'라는 말에서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 '엘렌 페이지'는

2014년에 '레즈비언'으로 커밍아웃 후,

 

2020년에는 '엘리엇 페이지'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또다시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하였습니다.

 

'엘렌 페이지'에서
'엘리엇 페이지'로 커밍아웃!

 

2014년에 한 인권 포럼에서 "거짓말을 하는 것이 힘들었다"며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다음에 2018년 연인인 엠마 포트너와 결혼을 하였고,

 

트랜스젠더 커밍아웃을 한지 두 달만에 3년 만의 결혼 생활을 접고

이혼을 발표한 것입니다.

 

두 사람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깊은 생각과 고민 끝에 지난해 여름부터 별거를 시작했고

이혼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우리는 서로를 최대한 존중하며 가장 가까운 친구로 남기로 결정했다"

 

라고 전했는데요,

 

커밍아웃 당시의 '엘렌 페이지'... 아니, '엘리엇 페이지'


'엘리엇 페이지'가 커밍아웃을 했을 당시 엠마 포트너는 자신의 SNS에

"페이지가 정말 자랑스럽다. 트랜스젠더 등 퀴어들에게 많은 지지를 해달라.

페이지의 존재는 그 자체로 선물이다. 그녀를 사랑한다"

라는 글을 올리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는데

갑작스러운 이들의 이혼 소식에 팬들은 물론 업계에서도 적잖에 놀란 눈치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소외, 학대, 괴롭힘 당하고 폭력의 위험에 노출된

트랜스젠더를 위한 목소리를 내겠다. 우리는 이런 공격에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사랑이 넘치는 평등한 사회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라며 자신의 포부를 밝힌 적이 있는데요,

이러한 행보가 이번 이혼으로 어떻게 이어 나갈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영화 '주노'에서
영화 '인셉션'에서

한 사람의 연기자로 인간으로 그의 사상과 행동은 존중하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주노'에서의 발랄한 소녀와

'인셉션'의 신비로운 여인이 더 이상 남아 있질 않는 것은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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