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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心영화/영화리뷰

[영화리뷰] 더 테러 라이브: 스쿨 어택(2020)ㅣ 고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의 영화화

by 일상 가이드 2021.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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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러 라이브: 스쿨 어택 (런 하이드 파이트,Run Hide Fight, 2020)

감독 : 카일 랜킨

제작 : 아만다 프레스믹, 달라스 소니어

각본 : 카일 랜킨

장르 : 액션, 스릴러

개봉 : 2021년 1월 14일

출연


이사벨 메이

토머스 제인

라다 미첼

엘리 브라운 외

 

 


줄거리 

 

엄마를 잃은 슬픔을 간직한 고등학생 '조이'는

아버지의 과잉보호와 가르침 속에서 반항적인 일상을 보내는데요,

 

아빠와 사냥 중, 사슴의 숨통을 끊어라는 말에 망설임없이 돌로 내려치는 주인공 '조이'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급우들과는 그리 잘 지내는 편은 아녔죠.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관계가 영 좋은 것은 아닌 주인공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와 다름없던 학교엔 갑자기 총을 든 4명의 학생들이 침입하게 됩니다.

 

갑자기 난입한 테러범들은 놀랍게도 이 학교의 학생들입니다
우연히 화장실이 있던 '조이'는 이를 목격하고 화장실 천장으로 도망치게 되죠

 

'조이'는 그들을 피해 달아나고

 

천장으로 숨어들어가 도망을 치지만 뒤따라온 테러범에게 들킬 위험에 처합니다
결국 같이 있던 교사가 희생되고 '조이'는 살아남죠

 

무사히 혼자서 빠져 나올 수 있었지만,

 

이내 학교에 남은 사람들을 구하려 다시 학교로 돌아가게 됩니다.

 

용기를 내어 다시 학교로 돌아가 나머지 사람들을 구하려 합니다

 

테러범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숨긴 채

 

SNS와 언론에 학교를 장악한 사실을 퍼트리죠.

 

일부러 자신들의 범죄를 외부에 흘려 이목을 집중시키게 합니다

 

과연 '조이'는 테러범에 맞서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주저리... (스포X)

youtu.be/UDd3vs1bDGs

'런 하이드 파이트'의 공식 예고편

 

처음 예고편을 봤을 땐 주인공이 잔인무도한 인질범들에 맞서

혈혈단신으로 평소 아버지에게 배운 생존 기술을 이용해

 

급우들의 목숨을 구하는 마치 '다이하드식' 액션을 보여줄 듯하였습니다.

 

예고편은 마치 고등학생편 '다이하드'의 느낌이지만

 

하지만 이 영화는 액션 영화의 쾌감보단 총격 사건에 대해 좀 더 사실적이고

사회적인 현상을 그리고 전달하려는 성격이 더 짙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이런 액션을 기대하고
여고생의 '다이하드'식 원맨쇼를 기대하였으나...


아무래도 고등학교에 난입한 고등학생 테러범의 이야기이다 보니

실제 미국에서도 그리 가벼운 액션 영화로만 만들 수 없었던 소재입니다.

 

이영화가 제작된 2019년의 1년 전인 2018년에도 플로리다에서 고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이 있었으니까요.

 

마저리 스톤먼 더글라스 고등학교에서 실제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
이런 이야기를 가벼히 액션소재로만 만들 순 없을 것입니다

 

기대했던 규모와 액션의 괘감을 선사하는 내용은 아니지만 제한된 공간에서의 사투와,

출연자가 전혀 눈에 익지 않은 배우들만 출연하지만 연기에 어색함이 없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첫 등장에서 사슴의 머리를 서슴없이 내려치던 '조이'라는 인물이

극 중에서는 너무 무력하게 그려진 게 아닌가 라는 의문이 이 영화의 중심이

액션과 서사의 중간에서 이리저리 방황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기대감을 조금만 내려놓고 보면 좋았던 '런 하이드 파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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