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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心영화/영화리뷰

영화 진 삼국무쌍 (2021) 리뷰와 최신 소식 | 예고편 | 비하인드

by 일상 가이드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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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진 삼국무쌍 (2021) 리뷰와 예고편, 최신 소식, 비하인드 스토리


예고편

 

 

진삼국무쌍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감독 주현량

출연 왕카이, 한경, 고천락

개봉 2021. 06. 24.

 

 


줄거리

한나라 말기, 황건적의 난을 틈타 황궁을 장악한 동탁.  그의 폭정으로 인해 백성들의 고통은 극에 달하고,
최강의 장수 여포까지 양아들로 들이며 그 세는 더욱 커진다. 

한편 천하를 구하기 위해 영웅들은 뜻을 모으고 유비, 관우, 장비, 조조, 원소, 손견 등은

사상 최대 규모의 동맹군을 결성하는데…


 

 

8월 3일 오늘은 플레이스테이션 2에서 전설적인 게임인 [진삼국무쌍]이 나온 지 딱 21주년 되는 날입니다. 대부분의 게임 쫌 하시는 분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끄는 시리즈지만 20여 년이 넘어오면서 진정한 '사골' 게임의 대부격인 IP가 되었는데요, 그 게임의 첫 실사화 영화가 오늘 소개드릴 영화 [진삼국무쌍]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본의 인기 게임 제작사 '코에이 테크모'의 [진 삼국무쌍] 시리즈의 첫 실사영화인데요, 20년 만에 첫 실사영화가 나온 것도 놀랍지만, 일본이 아닌 중국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도 많은 삼국지 관련 포스팅을 한 것처럼 중국인의 삼국지 사랑은 계속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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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존의 삼국지 시리즈를 기대하고 보신다면 뒤통수를 크게 때려 맞는 경험을 하게 되실 거 같습니다.

아무리 게임 원작의 영화라는 것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어느 정도는 '삼국지'의 향수를 기억하며 시청하였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야기도 액션도 산으로 가는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영화가 나와 버렸네요.

심지어 게임이 원작인데, 등장인물들과 원작 인물과의 싱크로율은 들고 있는 무기를 통해 겨우 알아볼 수 있는 수준이며, 게임처럼 화려한 임팩트의 무쌍 연출은 계속되지만 도무지 타격감도 박진감도 전혀 느껴지지 않는 흐느낌의 연속입니다.

 

 

 

 

게다가 이야기는 한나라 말기 황건적의 난과 '광종 전투'부터 '동탁' 토벌, 그리고 '여포'와 '초선'의 러브스토리 등을 그리고 있으나 이번 한 편의 영화로 담아내기엔 이야기가 너무 대충대충 진행되고 뜬끔없이 지나가버려 스토리의 범위를 잘못 잡은 게 아닌지 심히 의심스러운데요, 아마 후속 편까지 염두에 둔 시나리오이겠지만 너무나 이야기가 헐겁고, 대충 뛰어넘기니 집중하기 어렸습니다.

 

 

 

 

이전 '삼국지'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들에선 한 인물 또는 에피소드에 충실한 영화들은 또 다른 재미를 주었는데 이 [진삼국무쌍]은 방대한 스토리를 풀어가기에도 급급한데 무슨 무기 설명충들이 왜 그리 많이 등장하는지...

 

 

 

 

이도 저도 아닌 이 애매한 변종 영화는 총체적인 난국으로 흥행면에서도 대실 패하게 됩니다. 제작 발표부터 거의 5년이나 기다려 개봉하였지만 중국에서도 상당한 혹평에 제작비 510억 원은 반에 반도 회수하지 못한 실패한 영화로 아마 후속작은 기대하기 어려울 듯합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 중국의 짝퉁 영화 같지만 코에이 테크모에서 제작하는 게임 [진 삼국무쌍] 시리즈의 정식 라이선스를 산 실사 영화
  • 2016년 10월 즈음 실사화가 결정되었다. 중국과 뉴질랜드에서 촬영이 진행됐으며 2019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미뤄졌고 2020년 8월 기준으로 후반 작업을 마쳐, 2021년 4월 29일 중국에 개봉했다.
  • 중국에서도 리뷰 점수는 거의 최악이다. 액션이지만 쓸데없이 말이 많고 지루한 영화라는 의견이 지배적.
  • 북미와 유럽 배급권은 넷플릭스가 구입했다. 국내에서는 극장 개봉하였지만 실제로 본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지...

 

 

 

 

#삼국지 세계의 환상이나 추억 없이 그냥 B급 영화의 허접함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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