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헌터 (HUNTER HUNTER, 2020)
장르 : 공포, 스릴러
감독 : 션 린든
각본 : 션 린든
출연
카밀 설리반
데본 사와
섬머 H. 하웰
닉 스탈
줄거리
조셉(데본 사와)은 모피 사냥꾼으로 그의 아내(카밀 설리반)와
외딴 숲 속에서 딸(섬머 H. 하웰)을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그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늑대가 나타나고 조셉은 늑대 사냥에 나서게 됩니다.
하지만 숲 속에서 늑대보다 위험한 존재가 있음을 알고 생존을 위해 추적에 나섭니다.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주저리...
사실 동명 만화의 제목에 이끌려 보게 되었지만
정말 괜찮게 본 저예산 영화입니다.
사실 이전 리뷰의 '스위트홈'이 긴장감에서 주는 실망감을
이 영화에서 보상받은 느낌입니다.
비록 저예산의 태생적 한계로 관객이 원하는 시각적인 즐거움은 적을 수 있으나
주인공 가족을 조여 오는 위협이 늑대에서 또 다른 '제삼자'로 넘어가며,
그것에 대해 카메라에 비친 무미건조한 숲 속의 저편에서 언제라도
무언가 나타날지도 모를 두려움과 긴장감을 줍니다.
특히, 중후반을 치달 수록 이 가족이 쳐해 지는 안타까운 현실과
무기력한 상황이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그러기에 마지막 앤의 행동은 상당한 충격이기도 하나
모든 분노를 쏟아내고 공허만 남은 눈동자는
관객들에게 동정을 구하기도 합니다.
사실적인 묘사와 조금은 심심할 수 있는 전개에 호불호가 갈린 영화이지만
시간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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