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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心영화/영화리뷰

[영화 리뷰] 그레이하운드 (2020) ㅣ 톰 행크스의 또 다른 '라이언 일병 구하기'

by 일상 가이드 2021.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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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하운드 (Greyhound, 2020)

감독 : 아론 슈나이더

제작 : 개리 고츠먼, 톰 행크스

각본 : 톰 행크스

장르 : 전쟁 영화

원작 : C. S. 포레스터


출연
톰 행크스

스티븐 그레이엄 외

 

 


줄거리

 

제2차 세대 대전이 한창 중인 1942년

 

제2차 세계 대전 중인 1942년 대서양.
'크라우스 중령'(톰 행크스)은 플레처 급 구축함 '그레이하운드'의 함장으로 부임하면서 
영국으로 향하는 수송선단의 호위를 맡게 됩니다. 

 

구축함 '그레이하운드'의 선장 클라우드 중령

 

선단이 출항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잠초계에 나섰던 PBY 카탈리나 수상기가 
항속거리 문제로 회항하게 되고 기다렸다는 듯이 독일군 유보트들의 습격이 시작되고,

곧이어 바다위의 처절한 싸움이 시작됩니다. 

 

언제나 그렇듯 위협은 소리소문없이 다가옵니다

 

 


주저리...

 

톰 행크스가 제작부터 주연, 각본까지 다한 영화로 

역시 믿고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90분이라는 러닝타임이 전쟁영화 치고는 짧을 수 있지만 

불필요한 신파극과 인간 갈등을 최소화하고 
수송선단을 호위하는 구축함의 시점에서 적과 대치하는 긴장감과 공포, 좌절감,
그리고 막바지의 유보트 울프팩과의 교전에서 폭발하 듯한 위기감 등이 

간결하면서도 긴장감을 놓지 않고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보트와의 대치에서 오는 긴장감은 상당합니다
마지막 결전은 정말 몇번을 반복해서 보게 만듭니다


톰 행크스가 연기한 크라우스 중령은 마치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존 밀러 대위처럼
인간적인 고뇌와 희생적인 정신이 많은 부분 닮아 있습니다.

 

그의 모습에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비춰지는 건 저뿐만이 아닐겁니다


정말 잠수함 관련 영화들은 버릴 영화가 없을 거 같네요. 
그만큼 긴장감있는 연출과 연상미, 비장한 분위기와 그에 어울리는 OST는 

우리를 언제나 전장의 한가운데로 데리고 가는 느낌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기회가 되신다면 한 번쯤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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