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945 항일전쟁 (2020) ㅣ 항일은 보이질 않고 어색한 총싸움만 난무하는 영화

 

1945 항일전쟁 (Snow Leopard, 雪豹之虎嘯軍魂, 2020)

장르 : 전쟁, 액션, 미스터리
감독 : 왕리흥

출연

 

문장

교붕월

풍월

오승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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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일본군과 전쟁이 한창이던 1944년 9월,

산동 기지의 중국 팔로군 부단장인 '서호'에게

붙잡힌 첩보원의 구출 작전이 하달됩니다.

 

붙잡히 동료를 구하라는 명령을 받게 된 주인공 '서호'

 

서호는 일본군으로 위장해 '전충'을 구하여 도망치게 되고,

 

허술한 형무소에 일본군복하나 입은 것으로 너무나 손쉽게 구출작전에 성공합니다

 

전충이 입수 한 정보로 관동에 주둔 한 일본군의 병력 배치도의 위치를 알게 되고,

 

새로운 임무지시를 전달 받게 됩니다

새로운 동료과 어색한 일본어 실력 겨루다가 합류하게 되고

 

서호는 극동전선군 '오미혜' 중위의 도움으로 병력 배치도를 무사히 빼앗아 오게 됩니다.

 

이번에도 아무런 방해 없이 너무나 손쉽게 '극비문서'를 빼오게 되네요

 

하지만 퇴로에 이미 기다리고 있던 일본군의 습격으로 동료를 잃고 두 주인공만 간신히 도망치게 되는데요.

 

미리 잠복을 하고 있던 일본군이었으나 총 몇번 못 쏴보고 주인공들을 놓치게 됩니다

 

이후 가져온 문서가 가짜임이 밝혀지면서

스파이로 몰린 서호는 같은 편이 구금되게 되지만 이내 탈출입니다.

 

스파이로 구금되지만 10초 뒤 탈출하는 주인공

 

오미혜 주위를 주축으로 한 극동전선군 수색대가 서호를 찾아 나서게 되지만,

 

도망쳐도 20초만에 발각되고 또다시 손쉽게 일본군의 습격을 받게 됩니다

 

그를 찾는 건 일본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가짜 병력 배치도에 대한 정보 누출을 피하기 위해 서호를 반드시 죽여야만 됩니다.

 

일본군도 서호를 찾는 이유가 있네요

 

서호를 발견하고 이송 중에 다시 일본군의 습격을 받게 되고 두 주인공만 살아남게 되어 도망치죠.

 

그 많은 병사들은 도움하나 되는 놈이 없고, 두 주인공만 말똥말똥합니다

 

이내 두 사람을 자신을 믿어주는 상관을 찾아가 결백을 주장하고,

다시 한번 전충과 접촉해 문서의 비밀을 파헤치려 합니다.

 

상관을 설득하여 정보를 준 '전충'과에게 접근해 다시한번 작전을 도모합니다

 

이쯤되면 가짜 정보에 가짜문서를 주고, 퇴각로에 매복까지 시킨 누군가가 의심되지만

과연 진짜 스파이는 누구일까요?

 

이들은 일본군의 속셈을 파헤쳐 전쟁의 승기를 잡을 수 있을까요?

 

'전충'에게 오히려 스파이로 오해받는 '서호'

오해는 5초만에 풀리고 뜨거운 포옹으로 화해

단 3줄로 또다시 '극비문서'를 손에 넣는 임무 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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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중일전쟁은 1937년부터 8년 동안 두 나라 사이에 벌어진 전쟁으로

일본 제국주의가 극에 달했던 시기입니다.

 

그런 시대적 배경에 이전에 포스팅하였던 중일전쟁 당시 실화인 영화 '800'과

성격을 같이 하는 영화 '1945 항일전쟁'입니다.

 

keibong.tistory.com/52

[영화리뷰] 상하이를 지켜낸 전쟁 실화 '800'

 

하지만 영화의 완성도나 내용 구성은 너무나도 허술합니다.

 

전쟁영화지만 대규모 전투씬 등은 전무하고

소규모 전투씬도 허접하기 짝이 없네요.

 

특히 배우들의 연기며, 일본역 배우들은 너무 티 나게 더빙한 느낌이 심합니다.

근데 더빙도 전문 일본어 성우가 아니라 너무 어색하고요.

 

영화 제목은 1945년 항일전쟁이지만 그냥 전쟁 중을 배경으로 한 스파이물입니다.

하지만 중반 가면 누구 스파이인지 너무 명확해지네요.

 

그리고 여주인공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고

백발백중의 명사수에다가 권총 하나로 중무장한 군인들을 올킬시킵니다.

 

80키로 드리프트 속에서도 숨어있는 적군을 한방에 보내버리는 '오미혜' 스나이퍼

권총하나로 다 쓸어버리는 여주인공과 갑자기 기관총으로 무장한 주인공

 

기대 없이 감상했는데 기대하였음 더 실망했을 거 같습니다.

그냥 한국영화인 '밀정'이나 '암살'을 한번 더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